고양시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 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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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 2일 개최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2.08.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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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고양시(시장 최성)와 공동으로 ‘2012년 제4회 세계생태관광총회(World Ecotourism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세계평화를 위한 생태관광(Ecotourism for Global Peace)”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9월 2일 DMZ 일원 공식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3일과 4일 생태관광의 영향력, 생태관광 이니셔티브와 성공사례, 생태관광 동향과 기술 및 생태관광 우수사례와 권고사항 등 총 4개 전체회의와 생태관광리더포럼, 학술심포지엄, 비즈니스포럼 및 NGO 특별회의 등 다양한 회의가 동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생태관광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수징 UNWTO 아태국장, 니키타 로포킨 IUCN 세계보호지역위원회 의장, 베아테 예쎌독일 연방 자연보전청장, 아메드 사밈 몰디브 관광부 장관, 카우섬 사로우스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 캘리 브리커 세계생태관광협회장, 리춘룽 아태생태관광협회장, 킴 치텀 호주 생태관광협회회장 등 국제기구, 각 국 정부기관 및 단체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9월 3일 개회식은 "DMZ로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라는 영상을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DMZ 일원과 장항습지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관한 메시지가 전달된다.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 수징 UNWTO 아태지역 국장, 니키타 로포킨 IUCN 세계보호지역위원회 의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폐회식에서 채택되는 고양선언문(Goyang Declaration)에는 전 세계 생태관광 리더들이 매년 정례적으로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 세계생태관광리더포럼 구성 ▲ 세계생태관광 교육훈련센터 설립 ▲ DMZ 글로벌 트러스트에 전 세계인의 동참 촉구 ▲ 생태관광 재능기부 네트워크 구축 등에 관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향후 세계 생태관광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세계보호지역위원회 아시아 집행이사회(IUCN WCPA Asia Steering Committee), 아시아태평양생태관광협회 연례회의(APES Annual Meeting) 및 아시아공원총회(Asian Parks Congress) 특별세션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다양한 특별 부대행사가 개최돼 생태관광과 연관된 다양한 부문과의 연계․협력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된다.

조종화 경기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생태관광이 단순한 관광의 개념을 넘어서 자연보전과 지역발전은 물론,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세계생태관광총회는 UNWTO (유엔세계관광기구)의 공식 지지를 받는 국제회의로서, 2009년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을 시작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한 개발전략을 제시한 '리우선언(1992년)'이후 20년과 '세계생태관광의 해 선포(2002년)' 10년을 맞아 지난 해 캄보디아 시아눅빌에서 열린 제3차 총회에서 경기도와 한국생태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유치의사를 표명해 성사됐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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