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가 주관한 이 콘퍼런스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에 도입될 50여개 연간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미국의 ST 미디어 그룹과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기획제안자인 K&C가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 콘퍼런스에는 외국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기획하거나 수행했던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18명의 연사를 초청,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대규모 국제 회의다.
국내에서는 주요 건설사 임원 및 엔지니어링,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관계자, 삼척, 밀양, 광주광역시의 공무원 등 500여명이 등록해 디자인과 도시개발에 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가장 큰 성과로 도시개발과 관련된 관계 공무원, 도시기획, 재개발 건설 관계 전문가들이 선진국의 첨단 지식을 공유함으로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빅 프로젝트, 빅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외국의 유명한 성공 프로젝트와 놀라운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최되었다.
특히 대표적인 프로젝트로서 △중국 하이난 섬의 스파 리조트 개발 성공사례 △두바이의 도시개발사례 △ 라스베이거스의 시티센터라는 복합리조트 재개발 사례 등과 구리월드디자인센터라는 빅 프로젝트(Big Project)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소중한 도시개발관련 디자인 사례를 공부하는 기회가 됐다.
시 행사 관계자는 "참가자 수나 콘퍼런스의 참가자, 스피커들의 반응으로 보아 대단한 성공이었다"먄서 "작은 지자체가 어떻게 이렇게 큰 프로젝트와 콘퍼런스를 할 수 있었는지 주변에서 칭찬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박영순 시장은 인사말에서 "싱가포르는 마리나 베이샌즈에 복합 MICE산업 시설을 유치해서 국가경제를 14.6% 급성장시켰다"면서 "우리 정부도 MICE산업의 핵심 시설이 될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승인해주고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