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동환 기자] 고양시는 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고자 폭포광장 주변의 쉼터에 바둑을 즐길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 바둑보관함 등을 설치하는 등 바둑광장으로 새단장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호수공원 바둑광장은 바둑과 장기를 좋아하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광장 내에서 바둑판과 바둑알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보관함에 재비치하여 다른 방문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현재 호수공원 바둑광장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방문객은 200여명이다. 

바둑광장을 애용하는 한 시민은 "운동만 하던 호수공원이 바둑광장이 생긴 뒤로 지인들과 친목 화합의 장으로 변했다"며 "바둑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물품을 아껴 이용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광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이곳은 노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 호수공원에서 운동 후 여가를 즐기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