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KNS뉴스통신] 러시아 인권위원회는 28일 펑크 가수 '푸시 라이엇'에 대한 2년 실형 선고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인권위원회는 28일 “행정적인 책임을 물어야할 사안에 대해 형법을 적용했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위원들은 푸시 라이엇 멤버 3인가운데 2명이 어린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라는 잠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하지 않은 데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이들 3명의 푸시 라이엇 멤버는 모스크바 동방정교회 성당 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모욕하는 ‘펑크 기도’를 연주, 종교적 증오의 동기가 있는 폭력 혐의로 이달 유죄선고를 받았다. 이에 러시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분노를 자아내게 했다.
인권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독립적 권고기구로 법적 권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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