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AP/KNS뉴스통신]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28일 지난주에 발생한 멕시코 경찰에 의한 미국 대사관 차량에 대한 총격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하고 “엄정하고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또 칼데론 대통령은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반 범죄회의에 참석한 앤서니 웨인 미국 대사에게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지원해 준데 대해 미국정부에 사의를 표시했다.
지난주 24일 멕시코시티 남부의 산악지대에 있는 한 해군 훈련장로 향하던 미 대사관 차량(3명 탑승)에 대해 멕시코 연방경찰 차량 4대가 추격하기 시작, 총격을 가해 미국 대사관 요원 2명이 부상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칼데론 대통령은 "이런 총격사건은 부주의-태만-훈련부족-신뢰성의 부재로 발생한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검찰은 이들 연방 경찰을 권한 남용의 혐의로 가택 연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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