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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빙기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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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빙기대비 급경사지 안전점검 실시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2.12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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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대비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15까지 실시

부산시는 해빙기에 대비하여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내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2월 15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겨울철 동결되었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증대될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이번 점검은 자치구·군 주관으로 재난관리·도로·산림·건축·공원관리 등 유관부서 및 급경사지 사면전문가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20일부터 시작되어 지역별 위험지역, 인공·자연 비탈면, 산지 절개지 등을 대상으로 △급경사지의 절·성토부에 대한 인장균열·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급격한 지하수 용출 여부, 지속적인 낙석발생 여부 △급경사지 상부 자연사면의 인장균열·침하 및 낙석 발생 여부 △옹벽·석축 등의 파손·손상·균열 발생 여부, 누수·층 분리 및 박락·백태 발생 여부, 배수공 막힘 여부 △시설물 변형 및 파손, 낙석방지책 및 방지망 훼손 여부, 배수시설의 기능 유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붕괴우려가 있는 경우 낙석 제거, 배수로 정비, 마대 쌓기, 노후 시설물 보수 등 신속한 응급보수 활동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즉시 정비가 어려운 경우에는 위험표지판 또는 접근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변에 인가가 있는 경우에는 유사시 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해당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하고, 안전조치가 필요한 위험지역은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는 등 특별 관리한다.

한편, 부산시는 해빙기 대비 건설공사장, 절개지·낙석위험지역, 축대·옹벽 등에 대한 표본점검을 2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부산시 관계자는 “해빙기를 대비하여 시민들도 생활주변의 시설물을 관심있게 살피고 미리 준비하여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가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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