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필용의 가타부타’. 진행을 맡은 김필용 입니다.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한 주간의 핫이슈를 선정해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학교 등록금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대학반값등록금! 실현 가능할 것인가?”
요즘 대학생들 등록금 때문에 고민이 많죠?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대학 졸업한다고 예전처럼 취업이 제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무리까지 해가며 대학 이거 꼭 나와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고민을 정치권에서도 안 것일까요? 며칠 전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쇄신의 핵심은 등록금 문제’라며 반값등록금 시행을 들고 나왔습니다. 물론, 국민적 합의라는 전제가 붙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은 반가운 일입니다.
헌데 문제는 역시 돈입니다. 2조 원 가량 소요되는 이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의외로 간단할 것 같은데...가진 자들이 조금만 더 세금을 내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이긴 한데, 이렇게 말하면 공산주의자라고 할 것 같고...참 답답하네요. 어떻게 표현할 방법도 없고...
또 다른 문제는 국민적 합의를 얘기했는데 정작 정부여당 내에서도 제대로 합의가 안 이루어진 모양새입니다.
청와대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콧방귀 뀌고 보수진영에선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고, 당내에선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도대체 정리가 안되네요.
어쨌든...6월에는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니 한번 기다려 볼 일입니다. 물론 실현 가능성엔 의문이 들지만 말이죠.
‘김필용의 가타부타’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연=김필용 논설위원]
[영상=유시청 영상미디어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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