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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2R] 토레스 결승골, 스탬포드 첫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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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2R] 토레스 결승골, 스탬포드 첫 개막전 승리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0.26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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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의 쐐기골을 성공시킨 이바노비치가 레딩의 골망을 가르는 모습.ⓒAP통신

[런던(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28)의 결승골로 홈 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첫 승리를 거머줬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홈 그라운드 잇점을 살려 올 시즌 승격으로 1부 리그에 올라온 레딩FC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2라운드 연속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디 마테오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벨기에 출신의 에당 아자르(21)와 토레스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그 뒤를 하미레스(25)와 후안 마타(24)가 허리를 맡았다. 수비에는 게리 케이힐(26)이 시즌 첫 데뷔전을 치뤘다.

공격 중심의 속도전을 펼친 첼시에 맞선 레딩은 올 시즌 영입한 공격수 파벨 포그레브니약(28)을 최전방에 배치, 윙어와 미드필드 진을 모두 수미에 집중시켜 중원으로 넘어오는 첼시의 공격진을 강력하게 봉쇄했다.

일단 첫 골은 첼시에서 터졌다. 전반 17분 아자르가 얻어낸 패널티 킥을 프랭크 램파드(34)가 오른발 슈팅으로 레딩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첼시의 우위가 점쳐졌던 경기에서 레딩의 기적이 일어났다. 왼편 골박스 앞에 있던 가레스 맥클레어리(25)이 헤딩슛으로 절묘한 동점골을 만들더니 불과 14분만에 역전골이 골망을 갈랐다. 역전의 주인공은 대니 거스리(25)였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첼시는 공격 일변도에 들어갔다.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동점골에 열을 올렸다. 전반 40분에 이어진 아자르의 중거리슈팅은 골문 위를 크게 넘어가기도 했다. 전반 47분 토레스의 절묘한 헤딩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홈그라운드의 승리를 갈망하던 첼시는 전반 내내 역전의 기회를 놓치며 경기를 힘들게 만들었다. 경기의 판도는 후반에서 역전됐다. 후반 35분 수비수 케이힐이 중원을 가르며 내달려 강력한 중거리 포를 레딩의 골망을 갈라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첼시는 이때부터 강력한 골 키핑에 돌입했다. 후반 36분 왼편 페널티지역에 있던 애슐리 콜이 연결한 땅볼 패스는 골박스 앞으로 달려들던 토레스에 연결돼 극적인 승리를 알리는 결승골이 터졌다.

이후 첼시는 레딩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며 점수 지키기에 나섰고 종료 직전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바노비치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이날 승리의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Caption
Chelsea's Fernando Torres celebrates scoring a goal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Chelsea and Reading at Stamford Bridge Stadium in London, Wednesday,Aug. 22, 2012. (AP Photo/Kirsty Wiggles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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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sea's Branislav Ivanovic, right, scores his side's fourth and final goal of the game past Reading's Chris Gunter during the English Premier League soccer match between Chelsea and Reading at Stamford Bridge stadium in London, Wednesday, Aug. 22, 2012. (AP Photo/Matt Dunham)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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