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AP/KNS뉴스통신] FC바르셀로나(바르사)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을 앞두고 올 시즌 모든 대회 우승을 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메시는 19일(현지시각) 2012-2013 프리메라 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데뷔전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우승 의지를 뒷받침했다.
20일 메시는 바르사 민영 스포츠 방송인 바르사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바르사)는 모든 대회 우승을 목표로 이번 시즌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펩 과르디올라 전 바르사 감독)가 가고 새로운 사령탑이 왔지만 우리는 변함없는 철학으로 매 경기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가 최강이라는 바르사는 지난 시즌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발목잡히며 리가 우승을 놓쳤고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다행히도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에 만족하며 겨우 무관을 면했을 뿐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티토 빌라노바로 사령탑이 교체된 바르사는 지난 2009년 트레블 달성을 비롯한 그 해 모든 대회(프리메라 리가, 코파 델 레이,UEFA 리그,수페르코파, UEFA 슈퍼컵, 그리고 FIFA 클럽 월드컵)를 휩쓸며 위업을 달성한 바 있어 올 시즌 메시를 필두로한 바르사가 다시 한번 영광을 누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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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s Lionel Messi, from Argentina, waves to the crowd prior to the the Joan Gamper trophy match against U.C. Sampdoria at the Camp Nou in Barcelona, Spain, Monday, Aug. 20, 2012. (AP Photo/Manu Fernandez)
이희원 기자 kat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