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등 관내 16개 대상물 사전 확인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포항남부소방서(서장 심학수)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지역 내 16개소(목조건축물 9, 전통사찰 7) 대상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전 직원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상황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이 속한 달의 화재발생이 전 월에 비해 9.74% 증가(2020년 기준)한다는 점과 봄철 대기건조 상태에서 사찰 주변이 산림지대로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에 의한 화재확대의 우려가 있다. 또한, 부주의로 인한 화재원인이 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관계자 안전교육 및 소방시설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포항남부소방서는 지역 내 전통사찰인 ‘오어사’등 16개 대상물에 대해 소방서장 및 각 119안전센터장이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안전컨설팅은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단속 △화재취약요인 제거 △화재예방 안전수칙 배부 △화재 시 대응요령 교육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소방특별조사팀은 지역 내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정상작동, 피난·방화시설 상태 확인을 현재 추진 중이다.
심학수 소방서장은 “문화재 및 사찰 관련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우리 소방도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하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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