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목요일인 오늘(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 동안 높은 구름이 지나겠으며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5일, 8~16도)보다 3~7도 가량 떨어져 내륙지역은 5도 내외, 해안지역은 10도 내외가 되겠으나 내일(7일)과 모레(8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가 되겠다.

특히, 오늘 아침에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산지에는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5일, 15~24도)보다 1~5도 올라 25도 내외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0~26도가 되겠다.

한편, 내일(7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07시)부터 낮(16시) 사이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동일한 지역에서 강수 지속 시간이 1~2시간으로 짧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 오전부터 모레(8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는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며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 중부서해안과 일부 중부내륙에도 바람이 25~45km/h(7~12m/s),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강원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후 사이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내일 오전부터 모레 오전 사이 동해중부해상과 동해남부북쪽해상(경북남부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전북은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부터 몽골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으며 이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내일 우리나라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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