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22일 정오 기준 모두 18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22일 오후 2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송시장은 회견에서 “지난 21일 5명이 추가로 확진된 데 이어 22일 11명(유증상 5명, 무증상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정오 기준 사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2명이고, 자가격리자는 1,044명, 입원 환자는 55명이다”고 밝혔다.
이어 송시장은 “최근 외국인 자가격리 면제 확진자가 사천읍 소재 D음식점을 방문함으로써 시작된 음식점발 집단감염 확진자는 종사자 2명, 방문자 17명, 방문자의 접촉자 23명으로 모두 42명에 달한다”며 “특히 전날 추가된 5명 중 1명은 시청공무원으로 기존 확진자인 가족과의 접촉으로 확진됐으며 세무과가 위치한 1층 민원실과 구내식당 이용직원 등 26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258명이 음성판정됐고, 나머지 6명은 현재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했다.
송시장은 “시는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관내 D음식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어 150만원의 과태료 처분과 2주간 집합금지 명령도 함께 내렸고, 확진자가 이용했던 사주체육관과,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을 비롯한 51개 시설을 휴관 및 폐쇄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송시장은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정부의 추진계획에 발맞춰 백신예방 접종에도 속도를 내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사천시 백신 접종률은 대상자 9만5000여명 중 6,000여명이 접종, 전체적으로 6.4%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은 1차 접종대상자 9,200여명 중 2,500여명이 접종, 27%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시는 백신공급 상황에 맞춰 차질없이 접종을 추진해 나가고, 방역 취약시설과 업체에 대해서는 부서별 책임제를 실시해 전 공무원이 방역수칙 지도 점검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방역수칙 위반업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강력히 적용하도록 함과 아울러 해외입국자 중 격리면제자는 방역기준, 의무 진단검사 실시 및 활동계획 외 불필요한 활동을 금지할 것을 안내하고, 격리면제 수칙위반 시 자가격리자로 변경 관리할 계획이다” 며 “시민도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은 가급적 피하고,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 적극적으로 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