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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 주민이 우포따오기 보호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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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 주민이 우포따오기 보호에 나서
  • 안철이 기자
  • 승인 2021.04.21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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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돌아온 따오기, 마을의 품에 안기다

 

마을 전체 주민이 우포따오기 보호에 나서<사진=창녕군>

[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0일 이방면 옥천마을회관 앞에서 모곡·옥천마을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포늪에 인접한 모곡과 옥천마을은 따오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평소 따오기가 빈번히 출현하기 때문에 이번 마을 단위 모니터링 자원봉사자 참여는 따오기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정우 군수는 “우포따오기 보호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주었지만 이렇게 마을 전체가 나서서 따오기 보호에 동참한 것은 우포따오기 복원 역사에 기록될 일”이라며 “참여해주신 한 분 한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옥천마을의 한 주민은 “언제부터 찾아온 따오기가 내 아들, 딸 같아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촘촘한 따오기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우포따오기 명예 모니터링 자원봉사자는 지난 3월 300명 정도의 인원으로 출발했으나 이번 마을 단위 참여로 현재 3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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