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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엔지니어링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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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엔지니어링 소녀시대"
  • 순지훈 기자
  • 승인 2012.08.16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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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2012 걸스 엔지리어링 위크 성료
[KNS뉴스통신=순지훈 기자]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의 '2012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 행사가 지난 14일 도내 여중고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걸스 엔지니어링 위크(Girl's Engineering Week)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공학분야 체험활동을 통해 우수 여성공학인력 양성기반을 조성하고 여학생들의 공학 분야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8월 둘째주를 여성공학주간으로 정해 권역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걸스엔지니어링 위크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WISET, 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에 소재한 16개 WISET 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전북 지역은 주관대학인 군산대학교의 WISET전북지역사업단(단장 김동익교수)이 행사를 주도했다.
 
WISET전북지역사업단은 전북지역의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증대를 목적으로 전북지역 우수 여학생의 공학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공과대학 진학여학생의 역량강화를 위해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률 증대에 힘쓰고 있다.
 
올해 걸스 엔지니어링 데이는 “지역전략산업 발전에 우리도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하여 공학관련 체험 활동, 관심 전공 실험실 및 학과 투어,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현대중공업·한국지엠 등을 대상으로 한 산업체 현장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김동익 센터장(군산대 신소재공학과 교수)은 특강을 통해 “공학계열은 4년제 대학 졸업자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로 현재 군산국가사업단지 500여개 업체에서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8년경에는 신재생에너지, 조선해양분야, 자동차부품 분야 등에서 신규인력 1만여명이 채용될 예정”이라면서 “새만금 첨단산업단지 내에서 수요가 발생할 태양광 등 녹색 기술산업, 조선기자재 등 부품제조산업, 신소재 나노 융합 등 첨단융합산업 부분 여학생 진출이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기준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전북지역 4년제 공과대학 재학생 수는 14,777명이며, 그 가운데 여학생은 2,289명이다. 군산대학교 공과대학의 경우 재학생 2,635명 중 여학생은 11.4%인 301명이다.

순지훈 기자 jk0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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