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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성큼성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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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성큼성큼 다가온다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1.04.1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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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케이(K)-수소트램 컨셉카 공개, 수소생산기지 1호 준공식, 코하이젠 본사 현판식 개최
사진=수소생산기지 준공식(서울경제제공)
사진=수소생산기지 준공식(서울경제제공)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경남 창원시에 방문하여 Œ 코하이젠 본사 현판식, K- 수소트램 컨셉카 공개, Ž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에 참석했다.

오늘 현장방문은 민간 중심의 수소 인프라 확충 및 수소모빌리티 다양화 노력을 격려하고 정부 지원을 통한 수소 공급시설 구축을 기념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 창원 현장방문 행사 개요 > ▪ 일시 : ’21.4.19(월) 14:00∼15:50 ▪ 참석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코하이젠 대표, 현대차‧SK에너지‧GS칼텍스 등 참여기관 대표 ▪ 내용/장소 : Œ 코하이젠 본사 현판식 (경남테크노파크) K-수소트램 컨셉카 공개 (현대로템 창원공장) Ž 수소생산기지 준공식 (창원 성주수소충전소) 먼저, 성 장관은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코하이젠(KOHYGEN, KOrea HYdrogen Green Energy Network)의 본사를 방문하여 SPC 추진 경과 및 계획 등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판 제막식에 참석하였다.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특수 목적법인으로, 제 2 차 수소경제위원회(’20.10월)에서 설립 관련 MoU 를 체결하고 금년 2 월 본사를 경남 창원으로 법인을 설립하였다. * 코하이젠은 ’25년까지 상용차용 수소연료공급시설 전국 35개소 구축 계획  이후, 성 장관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과 함께, 현대로템 창원공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앞서 각종 핵심 부품의 성능시험을 위해 개발된 수소트램 컨셉카의 공개행사에 참석했다.  

현장에서 수소트램 개발 경과(현대로템 발표) 를 보고받고, 수소트램 컨셉카의 내 외부 및 원격주행 시연을 관람하였다.

이날 공개된 수소트램 컨셉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주행시험 ’ 에 대한 실증특례(관련부처 : 산업부, 국토부) 를 승인받아 개발될 수 있었으며, 금년도부터는 해외수출형 수소트램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 및 실차 검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해외수출형 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산업부) : ’21.5~’23.12월, 약 450억원(국비 289.5억원) < 관련 실증특례 개요 > ‣ 추진배경 : 현대로템 신청, ’20년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委에서 승인(’20.10) ‣ 실증특례 신청 내용 : 기존 전기트램에 수소버스용 수소저장용기, 연료전지, 배터리 등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램 시험차량을 제작하고 트램노선을 따라 시험주행 수소트램은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지하철처럼 대량수송이 가능하면서도 지하 굴착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인 차세대 도시교통수단으로 기대되며, 수소 모빌리티의 다양화 측면에서 수소경제로의 조기 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성주수소충전소로 이동해 수소생산기지 1 호 준공식에 참석했다.

성 장관은 창원산업진흥원으로부터 창원 수소생산기지 준공 경과를 보고받고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에 참여하였으며, 동 부지에 조성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견학하였다. *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 :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 생산 및 CO2 재처리, 수소충전소(승용, 버스), 연료전지 발전설비 등 구축된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단지 수소생산기지는 충전소와 직접 연계해 그 자리에서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 생산하는 시설로써, 수소를 외부에서 공급받을 때의 높은 수소 운송비용을 낮추어 수소충전소의 수소 공급단가 인하 및 경제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창원 수소생산기지는 산업부의 ‘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 을 통해 ’19 년도부터 국비 48.5 억원을 지원받아 연간 수소차 2,400 대 또는 버스 37 대 분량의 수소 생산 규모(연산 360 톤) 로 구축되었으며, 동 사업의 지원을 받은 수소생산기지 중 가장 처음으로 준공됐다. * 사업 지원 현황 : (’19) 창원, 삼척, 평택, (’20) 부산, 대전, 춘천, 인천, 완주 특히, 동 수소생산기지에서는 천연가스에서 수소 추출 시 발생하는 CO2 를 포집하여 드라이아이스 등으로 재처리 할 계획으로, 보다 친환경성을 높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행사장 간 이동 시에는 창원시의 ‘ 스마트 수소버스 ’ 를 이용한다. ‘ 스마트 수소버스 ’ 는 수소버스의 친환경성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5G 및 스마트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활용하여 탑승자에게 운행정보와 주변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스템이 탑재된 수소버스이다. * 수소버스 공기 정화량, 운행정보(버스위치, 차량 간격 등), 주변 상권 홍보 정보 표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은 “ 국가 R&D 로 추진 중인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사업(부산 오륙도선) 을 시작으로, 국내 트램 도입이 본격화 될 것 ” 이라며, “ 수소 트램의 시험주행이 완료되면, 무가선 저상트램과 함께 수소 트램의 국내 도입 및 해외 진출 방안을 관련기관과 함께 강구해 나갈 예정 ” 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이번 지역 수소경제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는 우리가 반드시 나아 가야 할 길 ” 이라고 강조하면서,  “ 수소 활용 인프라를 확산하고, 수소 모빌리티의 지평을 넓혀가는 코하이젠과 현대로템 등 민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 ” 하고, “ 지역 내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를 추진해가고 있는 경상남도 및 창원시에 사의 ” 를 표했다. 

아울러, “ 정부도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 법 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및 지역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 고 밝혔다.

송호현 기자 songhohyeon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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