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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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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분석 결과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1.04.1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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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광주 학생 우수한 성적 유지
2022학년도(현 고3 적용) 변경된 수능체제 반영
문・이과 구분 폐지,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도입
사회탐구·과학탐구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 선택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325일 실시한 2021학년도 3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 성적 분석 결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광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3월 학력평가는 올해 수능 변경사항이 처음으로 적용된 시험으로 문이과 구분 폐지와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 사회탐구·과학탐구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국어 공통과목(76%)독서문학이고, 선택과목(24%)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1개 과목을 선택한다.

수학 공통과목(74%)수학이고, 선택과목(26%)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1과목을 선택한다. 국어와 수학의 성적 산출 방식은 선택과목을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성적을 통합 산출하며, 선택과목별 응시자 집단의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해 다시 선택과목 점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즉 공통과목 점수가 높은 응시자 집단에 어느 정도의 가점을 주는 방식이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광주지역 고등학교 3학력평가 실채점 성적을 분석한 결과 탐구 영역을 제외한 국어·수학·영어가 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작년 수능과 사한 난이도로 대체로 평이한 것으로 판단했던 예측과 달리 고난도 듣기 2문항이 출제돼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은 1등급 비율(3.67%)을 기록했다. 영어는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90점 이상에 해당하는 1등급 비율에 상당한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작년과 달리 올해 처음 택형으로 출제된 국어·수학은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타났다.

사회탐구·과학탐구의 경우 올해부터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3월 학력평가에서 사회 1과목, 과학 1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광주지역에서 431(3.7%)으로 파악됐다.

광주지역에서 국어 선택과목 응시 비율은 화법과 작문78.86%(전국 73.63%), 언어와 매체21.14%(전국 26.37%)로 나타났고, 문법이 포함된 언어와 매체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 선택과목 응시 비율은 확률과 통계54.63%(전국 60.53%), ‘미적분’ 38.98%(전국 33.65%), ‘기하’ 6.39%(전국 5.82%) 나타났다. 주로 기존의 자연계열에서 선택하는 미적분기하중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미적분을 많이 선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57점으로 수학의 변별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학생들의 선택과목 비율은 전국과 비교해서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평균 점수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지역 국어/수학 영역 선택과목 응시 현황 및 선택 과목별 평균

구분

국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수학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인원()

11,554

9,111

2,443

11,504

6,285

4,484

735

비율(%)

100

78.86

21.14

100

54.63

38.98

6.39

공통

과목

평균

45.00

43.88

49.22

30.24

22.44

40.46

35.02

표준편차

15.04

14.60

15.88

17.72

14.03

17.10

16.45

선택

과목

평균

17.63

17.95

16.44

11.25

10.48

11.94

13.60

표준편차

5.54

5.28

6.28

5.86

5.81

5.55

7.00

공통

선택

평균 합계

(전국평균)

62.63

(58.58)

61.83

(58.13)

65.66

(59.85)

41.49

(38.07)

32.92

(30.54)

52.40

(50.58)

48.62

(44.14)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진로진학지원단 진학분석팀이 국어·수학·탐구 표준점수 6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했다.

전남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국어교육과·영어영문학과·경영학부 365~376,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341점 내외로 판단된다. 자연계열은 의예과 435, 의예과(지역) 434, 치의학과(지역 포함) 433,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약학부는 431, 수의예과 424, 전기공학과·수학교육과·기계공학부 393~411점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 선택과목(‘미적분’·‘기하’)과학탐구 지정학과는 368점 내외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 선택과목(‘미적분’·‘기하’·‘확률과 통계’) 모두 지원 가능한 학과는 간호학과 386, 의류학과·산림자원학부·동물자원학부 등은 359~361점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

조선대의 경우 의예과 434, 의예과(지역) 433, 치의예과(지역 포함) 432,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약학과는 429점 내외에서 지원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위의 배치 기준은 전남대와 조선대의 2022학년도 입시계획안에 따른 것으로 정시 모집요강이 확정되면 바뀔 수 있다. 배치 기준 표준점수는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제외한 국어·수학·탐구3개 영역, 600점 만점 기준이며, 각 대학에서 적용하는 역별 반영 비율과 영어 등급의 활용방법(비율, 가산점, 감점 등)에 따라 유불리가 바뀔 수 있다.

3월 학력평가 결과는 올해 수능을 대비하는 참고자료이므로 오는 6·9 수능모의평가와 1118일 시행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목표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63일 시행되는 6월 수능모의평가의 가채점·실채점 성적 결과를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수능과 대입변화에 대비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진학지도자료집 빛고을 대로시리즈(1~7) 보급 고교 현장 맞춤형 대입지원컨설팅 빛고을 플랫폼운영 대입 대비 광주진로진학박람회 대면·비대면 병행 운영 수시 집중상담(8월 중)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광주시교육청 유튜브에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진학지도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백기상 과장은 우리 광주지역 수험생들이 건강을 지키며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을 철저히 하고, 특히 올해 바뀐 수능과 대입 체제에서 안정적으로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고3 진학지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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