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콘텐츠는 무엇인가?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와 함께하는 공개특강 <골목라이프스타일 : 내일의 키워드> 그 해답을 찾아본다. 10년후그라운드(광주광역시 남구 양촌길 1)에서 오는 23일 금요일 저녁 7시 반에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신청으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통 리테일산업과 오프라인 상권의 붕괴가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이커머스 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성장 중이다. 하지만 계속된 사회적거리두기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을 키우고 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로컬자원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골목 콘텐츠는 사람들을 공간에 머물게 한다. 모종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뜨는 동네”, “머물고 싶은 동네”를 만드는 골목의 힘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모종린 교수는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정치경제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꼽는 최고의 멘토다.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그는 전 세계의 매력적인 도시들을 보며 오랫동안 한국의 골목문화를 연구했다. 지금도 전국 골목을 탐방하며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개특강은 양림동에서 진행 중인 <제1회 양림골목비엔날레> 특별강연으로 마련되었다. <제1회 양림골목비엔날레>는 “마을이 미술관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양림동 상권에 예술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축제다.
양림동 점포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면형 페스티벌이 아닌 “거리두기형 문화생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