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 지방소멸 극복 위해 남북 6축고속도로 건설 당위성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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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 지방소멸 극복 위해 남북 6축고속도로 건설 당위성 역설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1.04.15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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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의장, 2021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 참석
전국 17개 시·도 의장들의 만장일치로 건의문 채택
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15일 오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을 위해 입장 대기중에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15일 오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을 위해 입장 대기중에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14일(수) 제주에서 개최된 2021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에 참석해, ‘영천~봉화~양구 간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촉구 건의문’을 제안했다. 이날 고 의장이 제안한 건의문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 17개 시·도 의장들의 만장일치로 건의문이 채택됐다.

남북6축 고속도로 경북 영천에서 출발해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동부내륙지역을 경유한다. 동부내륙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립공원, 백두대간수목원, 자작나무숲, 대형 리조트 등 뛰어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인데 반해서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져 그동안 접근의 한계를 나타냈다. 이로 인해 청·장년층의 인구유출이 지속되었으며, 현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2020년 현재 동부내륙지역 10개 시·군이 모두 지방소멸 위험지역에 포함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고우현 의장은 동부내륙지역의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접근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강원도 양양의 경우 지난 2017년 6월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핑 1번지로 주목받으며, 2002년 이후 15년째 감소하던 인구가 2018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하며, “동부내륙지역도 접근성만 개선된다면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주민소득 증대, 젊은 층의 인구유입 등 새로운 기회를 통해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우현 의장은 “고속도로를 단순히 경제성의 논리로만 접근한다면 인구가 적은 동부내륙지역은 경제성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하 지적하며, “그러나 동부내륙지역의 지방소멸 위기극복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의 사업타당성은 충분할 것이며, 특히 자연환경을 이용한 휴식 및 힐링문화의 확산과 코로나19 이후의 국내관광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하여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남북6축 고속도로를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건의문 채택이후 고우현 의장은 현재 ‘제2차 고속도로건설계획’을 협의 중인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고 의장은 내년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공략으로 반영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날 임시회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방류 결정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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