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천' 걷고 싶은 도심하천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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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범어천' 걷고 싶은 도심하천으로 재탄생
  • 장용수 기자
  • 승인 2021.04.14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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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 준공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 전경. [사진=대구 수성구]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 후 전경. [사진=대구 수성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시 수성구는 범어천 먹거리타운에서 중앙고등학교까지 산책로와 화단을 조성하는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어천 복개구조물 내 하천 슬러지(찌꺼기)를 제거한 후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복개구조물 위에 주민들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화단을 만드는 사업으로 2019년 10월에 시작해 2021년 4월에 완료했다.

기존 범어천 반복개구간은 슬러지 퇴적으로 악취 및 깔따구 등 유해충이 발생해 주변지역의 생활환경을 악화시켰다. 이에 수성구는 복개구조물 내 슬러지를 제거하고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해 하부 구조물에 슬러지가 쌓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악취 및 유해충이 발생하는 구간에 악취방지 가림막을 설치하고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맑은 물을 흐르게 해 날벌레를 차단하는 등 하천 복개구조물을 쾌적하게 정비했다.

주차장화된 도로는 주민들이 거닐 수 있는 산책로로 만들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황금영춘화, 펜스테몬, 무늬억새 및 바하브눈향 등 총 23종의 식물을 심어 4계절 내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화단을 조성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의 준공으로 인근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신천시장과 범어천먹거리타운의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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