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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널 벵거 감독 "판 페르시 맨유 이적, 아스널 공백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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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아스널 벵거 감독 "판 페르시 맨유 이적, 아스널 공백 없을 것"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08.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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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프리시즌 당시 아스널 벵거 감독 모습. 그는 팀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로빈 판 페르시를 맨유로 보내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AP통신

[런던(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판 페르시 맨유 이적, 아스널 공백 없을 것" 

아스널 수장 아르센 벵거 감독이 주장이자 지난 시즌 최고의 공격수로 꼽힌 로빈 판 페르시의 이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의 발언은 판 페르시의 이적이 아스널의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15일(현지시각) 벵거 감독은 판 페르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갖은 프랑스 현지 스포츠채널 TF1과의 인터뷰에서 "판 페르시의 이적은 본인의 의사였다" 며 "그의 이적에 아스널이 선택할 수 있는 여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를 앓은 것은 아쉽지만 이미 판 페르시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을 충분히 영입한 상태"라고 자신만만했다. 이번 시즌 판 페르시와의 재계약이 불발되자 벵거 감독은 재빨리 분데스리가의 루카스 포돌스키와 프랑스 리그1의 득점왕인 올리비어 지루를 대거 영입하며 이미 이별을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물론 지난 시즌 '풀 페르시'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30골의 활약을 보인 판 페르시를 내보내는 것이 아스널에겐 아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어온 판 페르시와 구단 내 갈등은 결국 계약 불발로 이어졌고 라이벌인 맨유에 뺏기고 말았다. 

올 시즌 개막을 몇일 앞두고 이적 시장의 거물급인 '판 페르시'이적이 리그 우승을 향한 맨유와 아스널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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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s coach Arsene Wenger watches his team's friendly soccer match against Kitchee in Hong Kong, Sunday July 29, 2012. The match ended in a 2-2 draw. (AP Photo/Kin Cheung)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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