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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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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박차
  • 김수경 기자
  • 승인 2011.05.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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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보통신·문화예술 250개 기업 대상 투자환경 설명회

전라남도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산업적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에너지 관련기업 설명회에 이어 정보통신 및 문화예술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2차 투자유치 설명회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26일 오후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전파진흥원 등 정보통신 관련 4개 공공기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관련 3개 공공기관의 연관기업 대표 및 관계자 250여명을 초청해 투자환경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서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연관기업 50개 기업,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관기업 30개 기업,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관기업 20개 기업과 혁신도시 인근 시군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공동혁신도시 건설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전남의 투자환경과 투자기업 지원제도를 소개하며 전남으로 이전을 적극 요청하고, 특히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과 미래 혁신도시의 발전 잠재력을 소개했으며 혁신도시 연관기업들의 관심 속에 1대1 투자상담도 실시했다. 여기에 광주·우리은행 등 금융권도 참석해 혁신도시 이전기업에 대한 특별 지원상품을 소개했다.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IT 등 정보통신분야와 콘텐츠 등 문화예술 분야는 미래 무한한 발전잠재력과 부가가치를 가진 산업”이라며,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많은 연관업체의 이전과 창업이 줄을 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관련 기업들이 투자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정사업정보센터 협력사인 SK C&C(IT 컨설팅 업무추진) 나홍석 부장은 “이번 투자설명회가 공동혁신도시와 전남의 투자환경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전남도에서 제시한 이전지원 조건 등을 검토해 영업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설명회에 참석한 연관기관 및 기업을 기능군별 투자유치 타깃기업으로 관리해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최초로 지난 12일 서울 한전KDN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등 에너지 공공기관 연관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번째다.

한편 전남도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기존 신도시와는 달리 산업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서 한전 등 15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등 4대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수경 기자 hktim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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