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특수학교 선생님, 보건 선생님 등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발생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논의가 진행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은 7일 "매우 드문 부작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유효하다"고 공식 의견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이 이러한 국제사회의 안전성 평가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국민들께서 불안해 하지 않도록 과학적 판단을 신속히 내려주기 바란다"며 "그 결과를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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