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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마음건강 힐링교실(출석인정) 4월5일 1년 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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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마음건강 힐링교실(출석인정) 4월5일 1년 과정 시작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1.04.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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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미술·음악상담·운동요법 등 6종 힐링 수업에 전문의 상담+심리검사까지
마음보듬센터 교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마음보듬센터 교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시교육청 소속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가 5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224일까지 마음건강 힐링교실을 운영한다.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는 교육청에서 출석인정 교육과 정신건강 관련 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분류되는 곳이다. 시교육청 힐링교실(정식 명칭: 민주시민교육과 대안교육 위탁 프로그램)은 광주 관내 초··고등학생이 여할 수 있다. 마음건강 중심 대안교육을 제공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담과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의 종합심리검사(Full-Battery), 학부모 상담도 이동 없이 같은 건물에서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인지요법, 사회기술·적응훈련, 운동요법, 놀이·미술상담, 음악상담, 적성·진로상담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자격증을 가진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난해까지는 4100시간 과정이었으나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운동요법을 20시간 추가해 올해부터는 120시간 과정으로 편성했다. 4주 과정이 12월까지 8회 진행되며 3월과 방학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식사와 교통비가 제공되고 필요한 교재·부교재는 교육청이 마련한다.

학생들은 전문가가 지도하는 놀이에 참여했다가 노래도 부르고 악기 연주에 때로는 나무도 심는다. 체육도 소수정예로 배우며 사회적응기술을 겸한 체험학습에 인지치료 수업도 듣는다. 센터 측은 학생들을 위해 드론과 무선자동차, 전자 드럼 등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기자재를 올해 추가 도입했다.

시교육청 학생마음보듬센터장 김정애 사무관은 “4월 중에 정신건강의학과 스쿨닥터 인력풀 구성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전문적 지원이 더욱 다양해 진다부디 이곳에 오는 모든 학생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며 교육도 잘 받고 밥도 잘 먹고 체력도 키워서 즐겁게 학교와 사회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청 마음건강 힐링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매달 신청 시기에 학교를 통해 공문으로 신청한 후 학생 및 보호자 면접에 참여해야 한다. 여학생 달과 남학생 달로 번갈아 가며 운영해 연속 참여는 어렵고 학교폭력 가해 학생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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