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기성용 영입에 적극적이라는 소식이다.
13일(현지시각)스코틀랜드 유력 일간지 '스코티시 더 선(The Sun)'은 머릿기사에서 "아스널, Ki(기성용) 영입 위해 셀틱에 700만 파운드(한화 126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이어 기성용의 몸값이 올림픽 이후 4배 가까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한 만큼 아스널이 이적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게재했다.
아스널은 현재 MF(미드필더)진이 잦은 부상과 이적 등의 부재로 포메이션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무관에도 불구하고 리그 상위를 지켰던 아스널이지만 올해는 리그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가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
이에 이번 올림픽 4강전에서 아스널의 스티브 로울리 수석 스카우터가 경기 관전 이후 기성용을 1순위로 벵거감독에게 추천하면서 이적 가능성에 불을 붙이고 있다.
지금껏 기성용에게 러브콜을 보낸 곳은 모두 4곳. 같은 리그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풀럼과 스페인의 프리메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성용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aption
Japan's Keigo Higashi, right, keeps the ball from South Korea's Ki Sung-yueng during their bronze medal men's soccer match at the 2012 London Summer Olympics, Friday, Aug. 10, 2012 at the Millennium Stadium in Cardiff, Wales. (AP Photo/Jon Super)
이희원 기자 kat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