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초빙 전문교육…상품개발 등 추진
산청군이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이사장 윤철호)’을 중심으로 지역 내 곤충사육농가의 생산·유통 역량 강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5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곤충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차황면 소재 산청곤충자원화보육센터에서 진행되며 국립농업과학원 등 관련분야 강사진을 초빙, 국내외 곤충산업현황과 사육, 유통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산청지리산산업공충협동조합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갈색거저리를 원료로 한 상품개발 및 마케팅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과 산청지리산산업곤충협동조합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도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에서 ‘곤충 유통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조합은 곤충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가조직화, 교육상담, 품질관리 및 제품개발, 홍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철호 이사장은 “‘곤충’은 식량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며 “우리 조합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곤충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사육기술 보급과 마케팅, 상품홍보활동으로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이기수 기자]
이기수 기자 qwa4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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