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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커피찌꺼기를 화분으로..재자원화 체험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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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커피찌꺼기를 화분으로..재자원화 체험활동 펼쳐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1.03.2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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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클레이를 새활용(UPCYCLING)해 캐릭터 탈취제 만들고 커피화분[사진=성북구]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동에 위치한 구립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전경(왼쪽) 및 센터에서 운영하는 ‘커피클레이’체험활동 안내 포스터(오른쪽).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여가공간으로 지난해 하반기 개관했다.

센터 내에는 지역 청소년을 위한 댄스연습실, VR 체험공간, 카페, 스포츠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여가 시간을 책임지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장월로 89-6)가 지난 24일 새학기를 맞아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과 지구를 위로하는 커피클레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과 자원 새활용(upcycling)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버려지는 커피가루가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해 알아보고, 커피찌꺼기를 새활용해 만든 커피클레이(clay)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커피를 만들고 남은 커피찌꺼기에 친환경 요소가 들어있는데 이 사실을 간과하고 대부분 폐기처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찌꺼기 안에 유해성분이 없고 식물 성장기에 필요한 질소, 인, 칼륨 등이 함유돼 있어 친환경 퇴비나 연료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새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체험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여 청소년들은 다양한 모양틀에 커피클레이를 채워 넣어 캐릭터 형태의 탈취제를 만들고, 커피클레이로 만든 화분에 식물을 심는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생활 폐기물이 훌륭한 생활소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배우고, 자원 새활용에 관한 관심을 고양하는 기회를 경험을 했다.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관계자는 “현재 센터 1층에서 청소년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카페에서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커피클레이로 재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새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는 댄스연습실, VR체험공간, 카페, 놀이 및 학습공간, 파티룸 등의 시설을 갖춘 성북구립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프로그램 접수는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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