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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국제사회서 중국의 위압·평화 해치는 행동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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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국제사회서 중국의 위압·평화 해치는 행동 반대한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3.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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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美日 외무방위 담당 각료등은 16일(현지시간) 도내에서 안전 보장 협의 위원회에 임해 중국의 위압이나 평화를 해치는 행동에 대해 반대를 재차 표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첫 외유의 일환으로, 우선 일본에 도착했다. 이번 외유에는 아시아 지역의 결속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

대북정책 검토도 이번 외유의 목적 중 하나다. 하지만 일본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중국의 움직임이 핵심 의제가 됐다.

미일 각료들은 공동발표에서 "중국의 기존 국제질서와 맞지 않는 행동은 미일 동맹 및 국제사회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기술적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타인에 대한 위압과 안정을 해치는 행동에 반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공동발표에서는 "북한의 군비가 국제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다.

회담에 앞서 김정은(Kim Jong-Un)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Kim Yo-Jong) 당 부부장이 "태평양 건너 우리 땅에 화약 냄새를 뿌리고 싶어 견딜 수 없다"며 미국을 비난하는 담화를 냈지만 블링컨 장관은 이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공동발표에서는 대만해협(Taiwan Strait)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6년 내에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최근 미국의 분석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의 임무는 우리나라나 동맹국들이 직면할 과제에 가능한 한 주도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만 답했다.

공동 발표는 또 센카쿠 열도(Senkaku Islands)주변으로 거세질 중국의 위상에도 언급하며 "중국 해경 법 등의 최근의 지역에서의 혼란을 초래할 움직임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 일 양국은 현상 변경을 시도하거나, 센카쿠 열도에 대한 일본의 시정을 훼손할 수 있는 어떤 일방적 행동도 계속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두 장관은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이동해 2+2 회담을 이어갔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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