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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시민참여형 연구프로젝트’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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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시민참여형 연구프로젝트’로 거듭난다
  • 백성숙 기자
  • 승인 2012.08.13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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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S뉴스통신=백성숙 기자]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 10일 오전11시 재단회의실에서 2012광주폴리를 위한 제1차 시민협의회 회의를 갖고, 올해에 진행될 폴리는 ‘연구 성격이 강한 시민참여형 폴리’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광주폴리사업 추진에 따른 민간차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민협의체가 구성된 후, 이날 처음 열린 회의에서는 지난 2011광주폴리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돼 향후 폴리에 대한 방향설정에 중요한 좌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폴리와 관련해 ‘도시환경이 열악한 광주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지향하는데 폴리는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폴리를 더욱 높은 수준의 지속사업으로 발전시켜 시민이 사랑하는 폴리로 거듭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광주폴리가 ‘높은 시민적 관심과 세계적으로 저명한 건축가들이 다수 참가한 프로젝트였음에도 불구하고 광주읍성과 광주의 도시구조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시민사회와의 소통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1명의 협의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2차 폴리는 시간에 쫓기는 성과주의적 접근보다는 다양한 연구와 논의를 거쳐 시민들이 원하는 폴리, 사랑받는 폴리가 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위원들은 폴리현장에 대한 협의회 차원의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제1차 폴리에 대한 시민협의회의 잠정평가를 하면서 차기 폴리에 적극 반영, 참고하기로 했다.

한편, 9월중 니콜라스 허쉬 폴리 감독 내광 시 차기 폴리를 위한 장소선정 및 방향제안 등 실질적인 협의회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 마지막에는 서영진 위원(광주매일 사장)을 ‘폴리를 위한 시민협의회’ 대표로 선임했다.

 

백성숙 기자 pi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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