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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임주리, 대한민국 빛낸 13인 대상, 특별상부문 가수공헌대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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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임주리, 대한민국 빛낸 13인 대상, 특별상부문 가수공헌대상 수상자 선정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1.03.15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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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 앨범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인기를 얻었던 대한민국 국민가수다.
사진=1987년에 앨범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인기를 얻었던 대한민국 국민가수다.
사진=1987년에 앨범 '립스틱 짙게 바르고'로 인기를 얻었던 대한민국 국민가수다.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조직위원회는 국민가수 임주리를 특별상부문 가수공헌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임주리(본명 임윤정) 가수 '58년 개띠' 전남 영광군 출신 인물로 1979년에 '야 곰레야'와 '이대로 떠나렵니다'로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여, 이후 '립스틱 짙게 바르고'라는 곡을 발표해 대중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해졌다.

원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이은하가 부를 예정이었으나, 작곡가 김희갑의 집에 임주리가 놀러 갔다가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 이 노래를 불렀을 때는 반응이 없어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갔었다. 그러나 이후 1993년, 이 노래가 드라마 엄마의 바다 OST에 수록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는 역주행으로 컴백하게 되었다. 결국 이 노래로 초유나, 설운도 등과 함께 1994년 서울가요대상, 트로트 부문 대상을 받게 되었다. 그의 인기는 1994년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골드디스크상, 1994년 한국노랫말 대상, 1995년 KBS 연말 가요 대상을 받아 독보적인 솔로 가수로 입지를 보여 주었다.

임주리는 이 노래 외에도 '정말 좋겠네'라는 노래도 불렀으나, 이 노래는 인기를 얻지 못했다. 나중에 이 노래는 문주란의 히트곡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로 재탄생하게 된다. 그런데 원래 가사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임주리가 가사를 바꿔 부른 것이고, 나중에 문주란 버전의 가사가 재심의에서 통과한 것이다.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 희열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슈가송은 립스틱 짙게 바르고다. 참고로 그녀가 부른 슈가송은 역대 슈가송 중 가장 오래된 슈가송이었으나 슈가맨 3에 나온 81년 노래 아빠의 말씀에 의해 기록이 깨졌다. 그룹 러블리즈가 역주행 송을 불렀으며 TWICE가 부른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에게 패했다.

2020년 3월 4일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 출연하여 근황을 전했으며, 코로나19로 불행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노래를 불렀다.

국민가수 임주리는 올해가 데뷔 42주년을 맞이해 대표적인 히트곡 ‘립스틱 집게 바르고’는 ‘나는 가수다’, ‘판타스틱 듀오’ 등 내로라 하는 가수들이 리메이크나 가창을 하면서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는 국민 히트송 가수로 대중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2021 임주리 ONLINE CONCERT'를 개최했다.

송호현 기자 songhohyeon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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