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결선 진출을 노리는 '체조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예선 첫날 종합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결선진출을 향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9일(현지시각)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로테이션1 첫 수구,후프 경기에서 28.075점을 받아 3위에 올라섰다. 이후 두 번째 로테이션 곤봉, 리본 경기에서 27.825점으로 예선 첫날 합계 55.900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손연재의 기록은 디펜딩 챔피언인 러시아의 체조여제 예브게이나 카나예바(22)와 다리아 드리트리에바(19)와 벨라루스의 류보프 차카시나(25)에 이은 점수로 이날 카네예바는 곤봉에서 실수하며 점수를 잃어 다리아에 이은 2위로 57.625점을 받았고 다리아가 57.800점을 받아 예선 첫날 종합 1위에 올라섰다.
손연재는 내일 열리는 네 종목에서 모두 28점대를 받아낼 경우 24명 가운데 10위권 입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올림픽 사상 첫 결선 진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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