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늘(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 앞에서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오는 7월 임기 4개월여를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총장은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라며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총장은 전날(3일) 여권이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 입법을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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