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권한대행 백삼종)은 경남도가 추진한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해 3개(의령읍, 용덕면, 정곡면) 주민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열린 소통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3월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사업’은 기존 사무 중심의 주민센터를 지역 주민들의 열린 소통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관 주도의 청사 리모델링과 달리,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주민협의체, 공공건축가, 공동체 협력 지원가 등과 협의 및 소통을 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 주도로 사업을 시행하는 큰 의미가 있다.
의령읍 행정복지센터는 2층 공간을 어린이 놀이공간, 건강증진실 등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하고, 용덕면 주민센터는 1층 주민센터와 연계한 작은 도서관 및 주민쉼터를, 정곡면 주민센터는 1층 민원 대기공간을 카페형 주민 쉼터 등 주민친화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에서는 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4억원(의령읍 2억원, 용덕면 1억 5천만원, 정곡면 5천만원)을 우선 확보해 3월에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중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주민센터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주민의 요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