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수요일인 오늘(3일)은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수증기가 응결돼 아침(09시)까지 내륙지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이나 호수 주변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동부, 강원내륙과 산지는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는 -5도 내외(남해안 제외)에 머물며 춥겠다.

오늘 밤부터는 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내일(4일)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서 영하권, 모레(5일)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영하권에 들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영상권에 들겠다. 특히, 낮 기온은 내일까지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모레는 대부분 지역(강원영동 제외)에서 15도 이상 크게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강원산지와 동해안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쌓여있어 축사 및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35~80km/h(10~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남부남쪽먼바다는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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