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덕진소방서 전미119안전센터(센터장 나용선)는 지난달 27일 ’손가락에 낀 반지가 빠지지 않는다‘고 직접 방문한 민원인을 위해 절단기로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오전 7시 전미119안전센터에 30대 여성이 ‘임신 중인데 손가락이 부어올라 결혼반지를 빼려고 해도 빠지지 않는다’ 며 직접 안전센터로 방문해 구조요청 했다.
전미119안전센터에서는 반지 절단기를 이용하여 3분 만에 왼손 4번째 손가락 반지를 안전하게 절단한 뒤 부종을 줄이기 위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꽉 낀 반지는 얼음팩을 이용해 손가락의 부종을 줄인 뒤 빼거나 비누거품이나 식용유, 실 등을 사용해 뺄 수 있으며 임산부는 부종이 있을 수 있으니 반지를 미리 빼놓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경우를 대비하지 못하여 반지가 꽉 끼게 되거나, 비누거품 등을 이용해도 반지가 빠지지 않을 경우에는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하면 된다.
전미119안전센터 유성훈 팀장(소방위)은 "대부분 반지 끼임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은 이미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난 이후 119에 도움을 요청한다"며 “혹여 무리하게 반지를 제거하려고 하면 자칫 부상발생의 우려가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 119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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