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밀양시 무안면 서부마을 황희병(54)씨는 지난 1일 무안면행정복지센터에 부친상을 치른 후 부조금 대신 받은 쌀(10kg) 33포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관내 어려운 계층에게 전달되어 이웃의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또한 신영상 무안면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이웃 사랑을 실천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귀한 쌀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나눔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면 서부마을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황씨는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일하며 마을 내 화합 분위기 조성에 힘써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금번에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눔으로 승화시키는 따뜻한 이웃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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