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성숙 기자]전남 함평군 함평읍과 주민들이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읍(읍장 김귀채)과 관내 상인회,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은 8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함평읍 지역경제살리기 추진협의회’를 조직했다.
갈수록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들고 관내 기관단체 직원들이 자녀교육 등으로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해 지역경기가 더욱 어려워져 적극 나서기로 한 것.
이날 구성된 협의회는 전(前) 함평군새마을지도자회장 박세영(62) 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고, 지역경제살리기에 모든 읍민들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9월 초에 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 친절하기 손님맞기, 제값받기, 지역상가 이용하기, 사양업종 변경하기 등 상가와 소비자 의식을 변화해 읍민화합을 모태로 한 지역경제활성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세영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함평의 경기침체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대적인 경제살리기 운동에 나서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모든 읍민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귀채 함평읍장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날로 침체되어가는 함평읍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읍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성숙 기자 pi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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