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대구 3·1만세운동길 VR탐방 인증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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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청, 대구 3·1만세운동길 VR탐방 인증 이벤트 진행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1.02.24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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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탐방을 보여줘’ 체험 이벤트
사진=대구지방보훈청
사진=대구지방보훈청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대구 3·1만세운동길을 가상현실(VR)로 탐방하고 직접 걸어보는 체험 이벤트 ‘너의 탐방을 보여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대구지방보훈청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를 방문해 VR영상 또는 콘텐츠를 시청한 후 3·1만세운동길 코스를 직접 방문한 인증샷을 필수 해시태그(#대구지방보훈청, #대구3.1만세운동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고 대구지방보훈청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캡쳐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3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대구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8일 서문장날, 교사와 학생 등이 중심이 돼 일어난 대구·경북 최초의 만세운동이다. 이날 학생과 시민들은 독립만세를 외치며 서문시장에서 출발해 현재 중부경찰서(당시 대구경찰서)와 대구근대역사관(당시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을 거쳐 약령네거리(당시 대구읍성 영남제일관 터)와 중앙파출소(당시 동성로 순사주재소)를 지나 대구백화점(당시 달성군청)앞까지 행진했다가 일제의 강제 진압으로 해산됐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온라인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대구3·1만세운동길을 간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영상 및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특히, 국민배우 최불암이 대구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능기부로 영상의 나레이션을 맡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신한 청장은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들이 대구의 만세운동길을 VR콘텐츠를 통해 체험하고 직접 방문해보는 시간을 통해 국난극복의 대구 보훈정신이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앞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VR영상과 교육콘텐츠를 배포해 역사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VR체험수업 희망 학급에 대해서는 VR안경도 무료로 배부해 대구의 독립운동에 대해 학생들이 실감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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