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은 22일 사무관 승진자 6명에 대해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으로 5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을 수료하고 정식으로 승진 임용된 것이다.
특히 이날 임용식에서는 교지(敎旨) 형식의 승진 임용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교지형 임용장은 종이를 천에 붙여 만든 두루마리 형태로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관리에게 주던 임명장과 같은 양식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를 이끌어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사무관의 자긍심을 높이고, 선현들처럼 강직하고 청렴하게 군정에 임하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교지형 임용장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조근제 군수는 승진 임용자에게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임용장에 적혀있는 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의 의미처럼 청렴한 공직자의 역할을 통해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임용장 수여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사무관 승진자들에게도 같은 형태의 임용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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