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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년 만에 영업이익 ‘4조 1천억’ 작년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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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년 만에 영업이익 ‘4조 1천억’ 작년 흑자 기록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1.02.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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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격 하락 폭 커지면서 과거 2년 적자서 흑자로 전환 보여
자료=한전
자료=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2년여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19일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58조 6000억원, 영업이익 4조 1000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가 6조원 크게 감소하고 코로나19, 장마기간 장기화 영향으로 전기판매수익 2000억원과 해외건설부문 공정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기타수익이 4조원 감소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조 4000억원 증가한 4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주요 변동 요인을 보면 먼저 연료비·구입비 감소를 들 수 있다.

2019년 하반기 이후 국제 연료가격 하락과 수요감소 등으로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는 6조원 감소했다. 또 자회사 연료비는 유가 및 유연탄가 등 연료 가격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해 전년대비 3조 5000억원 줄었다.

이와 함께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2.0% 증가했으나 LNG,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대비 2조 5000억원 감소했다.

한전의 영업실적은 원전이나 석탄 이용률보다는 유가 등 국제 연료가격 변동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나 올해부터 원가연계형 요금제 시행으로 연료비 변동분은 주기적으로 전기요금에 반영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마기간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전력판매량이 2.2% 하락해 전기판매수익이 2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한전 및 전력그룹사는 국제 연료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 연료비, 전력구입비와 별도로 영업비용의 약 37% 규모의 전력 공급비용에 대한 절감 노력을 추진, 약 47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 5년간(2015~2020년) 전력공급비용 증가율은 5.9%로 같은 비율 적용시 2020년 약 1조 1500억원의 비용 증가가 예상됐으나 2020년 전력공급 비용 증가율을 3.5% 이내로 유지해 전년대비 약 6800억원 증가 이내로 억제됐다. 전력공급비용 절감과 함께 저금리 신규차입원 발굴, 차입금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이자비용을 전년대비 514억원 절감(2.5%↓)됐다.

한편,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전기요금 체계개편과 함께 경영효율화를 통해 전력공급 비용을 절감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이익개선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후 한전 및 전력그룹사의 판매량 1kWh당 전력공급비용(단위당 비용) 증가율을 2024년까지 연간 3% 이내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한전 자체 '전력공급비용 TF'를 구성해 재무이슈 중점 점검 및 대응 등 전력공급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와 수익 개선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이를 발전회사로도 확대해 발전부문 전력공급비용 관리를 위한 전력그룹사 협의체를 구성, 효율화 목표를 공유해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한전 및 전력그룹사 전체의 전력공급비용 절감노력을 공동 모니터링하는 등 집행실적 점검을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특히,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를 위한 자금조달 등 ESG 경영 확대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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