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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中)에 지배당한 침묵의 세계'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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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中)에 지배당한 침묵의 세계' 경종
  • KNS뉴스통신
  • 승인 2021.02.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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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에스토니아 국기와 유럽 국기ⓒAFPBBNews
(왼쪽부터) 에스토니아 국기와 유럽 국기ⓒ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에스토니아의 대외 정보 기관은 17일 발표한 연차보고서에서, 중국은 동국 정부가 지배하는 '침묵의 세계'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해, 증대하는 동국의 영향력에 경계감을 나타냈다.

또 세계가 중국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의존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과 중국이 러시아를 본떠 가짜 정보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 기관은 중국의 주요 목표는 미국과 유럽을 갈라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중국은 분열된 유럽이 두려워할 것도 없고 미국만큼 격렬하게 저항하는 일도 없다는 것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이어 중국의 외교정책 이념 실천과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은 중국 정부에 지배된 침묵의 세계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스토니아는 종래, 국경을 접하는 대국 러시아에 염려를 나타내 왔지만, 근년은 중국의 영향력에의 염려를 호소하게 되고 있다.

대외 정보 기관 톱 믹마란(Mikk Marran) 씨는 연차 보고서의 서문에서, "(중국의) 활동은 매년, 새로운 안전 보장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중국은 러시아와의 연계를 긴밀히 하고 있지만 중-러 관계도 대체로 중국 우위에 있다.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중동유럽 17개국 정상들과 온라인 형식으로 만나 중동유럽에서 중국으로의 수입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이 회담에 정상이 아닌 격 아래 각료를 참석시켰다.중국을 푸대접하였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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