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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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 만들자"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1.02.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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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위한 5가지 핵심 추진과제 밝혀
권영진 대구시장이 2월 18일 코로나19 대구확진자 발생 1주년을 맞아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2월 18일 코로나19 대구확진자 발생 1주년을 맞아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오늘은 대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1년이 되는 날이다”라며 “올 한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는데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8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며 세계에 빛나는 방역대책을 만들어 온 대구시민과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진,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모든 국민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의 모범이 된 방역대책을 만든 시민정신과 협력과 연대의 대역사를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겨 미래세대가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 추진 △창의적이고 최적화된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마련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경제방역 및 체계적인 심리방역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회복 탄력성 극대화 △대구 미래를 위한 투자에 역량 집중 등 5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대구시는 정부의 백신수급계획에 연계해 만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9개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11월 초순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상당 부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지역 상황에 맞는 방역대책을 치밀하게 실천하고 지난 1년의 경험에서 얻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대구에 최적화된 창의적인 시민참여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공공 격리병상,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감염병 대응 의료체계를 더욱 철저히 구축하는 한편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제2대구의료원 건립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통의 한계에 이른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고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제1차 대구형 경제방역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올해 사업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한다. 코로나19 피해상황에 따라 제2차, 제3차의 추가 경제방역 대책도 준비한다.

더불어 비대면 문화 확산에 발맞춰 5G·AR(증강현실)·VR(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언택트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투자를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추진한다.

이 밖에도 권 시장은 백신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월이 경기 활성화와 경기도약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9월에서 10월 중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한 차례 지급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손실 보상은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예방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이 하나둘씩 조성되고 있기는 하지만 희망의 봄이 오는 그날까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을 지키겠다”며 “다시는 대구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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