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신축년 설날이자 금요일인 오늘(12일)은 오전(12시)까지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09시)까지 중부내륙에는 짙은 안개로 인한 지면 부근의 수증기가 얼면서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며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에서는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또한, 중부서해안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13일) 오전 사이에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일부 경상권과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모레(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고 특히,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9~17도가 되겠다.

오늘 낮부터 모레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13일)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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