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월요일인 오늘(8일)은 어제(7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10도 내외)으로 떨어져 경기북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1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5도 이하가 되겠다.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 및 건강관리와 함께 난방기 사용시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내일(9일) 새벽 사이에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으며 제주도산지에는 밤(18~24시)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 울릉도에는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밤(21시)까지 눈이 내리겠다.

한편, 낮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다가 내일 낮부터 따뜻한 서풍이 불면서 오르겠으며 당분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권, 전남(순천, 광양, 여수)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전라해안과 제주도는 오늘까지, 경상동해안은 내일까지, 강원영동은 모레(10일), 바람이 30~50km/h(8~13m/s)로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서해먼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서해먼바다는 오늘까지, 동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한편, 동해중부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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