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혜진 기자]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농수산 가공식품 생산기업 해풍영농조합법인은 무첨가 무방부제를 고집하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 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가지고 2002년 부터 지금껏 노력을 쉬지 않고 달려온 해풍영농조합법인의 신광석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소공인’에도 선정되었다.
신광석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비교적 일찍 시작했다. 편형 고구마 말랭이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013년엔 최초로 홈쇼핑에서 고구마 말랭이 제품을 소개하며 급속도로 매출 성장을 이루었지만 꾸준히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멈추지 않던 신 대표는 “지역적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수작업 비율이 높으며 제품 제조과정이 복잡하여 향후 회사의 성장을 걱정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가공식품 생산 기업이다 보니 청결과 양산을 한번에 해결하고, 생산 목표 달성과 전문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고민없이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1차 스마트공장 사업에서 고구마 세척부터 가공 포장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 하면서 그 결과 생산량은 7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온, 습도 및 입고 관리부터 재고, 생산관리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아,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스마트 공장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 하여 체계적인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를 갖추고자 했다고 한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지아인홀딩스의 G-MES와 PLC 통합 솔루션 도입으로 생산과정에서의 온습도를 관리하고 바코드 시스템을 갖추어 정확하고 빠른 생산품 관리 시스템을 갖추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한다.
스마트 공장 고도화 사업을 성공리에 마친 신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지아인홀딩스의 G-MES 솔루션은 확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만족스럽다. 장비와 연계된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산 수량 및 설비 정보가 동기화되어 의사결정 시간이 줄어 들었다. 또한 실시간으로 현장 자료를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 현장 대응력이 강화되었으며, 공정을 표준화 하여 근로자의 업무분장이 명확해 지고 이로인해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생산과 품질관리는 물론 구매, 매입, 매출, 재고관리까지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시스템화 되어 관리하니 경영진 뿐 아니라 직원들 모두가 전문의식이 생기고, 업무 환경의 변화로 기대감과 애사심이 생긴것을 볼 수 있게되었다”고 한다.
신 대표는 제조업으로 19년이 된 시점에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통해 회사성장에 방향성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저 기계화 자동화를 넘어 스마트 팩토리는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고가의 장비도 좋지만 도입기업의 열정과 관심이 더해진다면 그 시너지는 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고도화 사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산력을 갖출 것이며 그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고,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또 “모든 기업에 추천드리고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업력이 10년이상이 지나고 매출이나 성장에 한계를 느끼시고 계시는 그런 기업에 추천 드리고 싶다. 그 이유는 제가 느꼈듯이 향후 기업의 발전 방향성을 알 수있는 계기가 될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혜진 기자 hj@heung.f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