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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섭 정(情)을 나누는 사람들(사단법인 정우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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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섭 정(情)을 나누는 사람들(사단법인 정우회) 이사장
  • 김근한
  • 승인 2012.08.0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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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근한 선임기자] 월남전 청룡부대 교관에서 DJ경호실 차장 그리고 청와대 근무에 이어 23년간 안동 향우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서예국전작가 최동섭 이사장. 최 이사장을 8월6일 인터뷰했다.

▲ 국선 서예부문 작가겸 최동섭 정우회 이사장.

-(사)정우회는 정치목적의 모임인가.

그런 애기를 많이 들어봤다. 그러나 정우회는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명칭의 약어(略語)이다. 영-호남 지역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 그리고 순수 봉사를 추구하면서 '8도 문화' 정착을 위한 선진 문화 행사 개최가 설립 목적이다.

-인생 행로가 한편의 드라마 같다. 체육인·정치인·사업가·언론인 등 독특한 인생이었다.

그렇게 느낄수 있겠다. 체육은 차력등 격투기 무술을 했으며, 인사동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래서 월남 청룡부대 교관으로 참전했다.

정치는 내가 경상도 안동 사람인데 박정희 정권이 지나치게 호남 정치를 매도하는데 분개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호실 차장을 수행했다. 덕분에 안동에서 욕도 많이 먹었다.

300명 직원의 기업체도 세무조사등 핍박으로 뺏기고 지명수배까지 당하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지금 23년째 『안동향우신문』을 5만부 발행해 안동-구미-대구는 물론 서울과 전국에 배포해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있다.

-올해 75세인데 정정함을 넘어 활력을 느끼게 한다.

물론 젊은 시절 무술 수련이 기초체력을 만들어 줬겠지만, 서예는 물론 정원 가꾸기 등 마음수양의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비법이라고 할까. 사람을 좋아하는 자세도 있겠다.

-끝으로 정우회에 관한 당부 말씀은.

내가 영남향우회를 설립한 초대 회장이다. 이제 ‘전국향우회’가 설립되어 모든 국민이 정을 나누는 사람들로 화합됐으면 한다.

지역과 사회 갈등의 조화로 다가오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며 남-북 통일의 기초가 되리라 생각한다.

정우회는 회원을 위해 일체의 조건없이 개방된 모임이다. 현 2만 명 회원이 200만 명이 되는 그날까지 성원을 부탁한다. KNS뉴스통신과도 건설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공익 봉사활동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02)722-2611

글 : 김근한 선임기자
사진 : 최병구 기자
 

김근한 worldcenter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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