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러시아 각지에서 31일 구금 중인 야당 세력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 Alexei Navalny ) 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경찰은 1,000여 명의 신병을 구속했다고 감시 단체가 밝혔다.
감시 단체 ' OVD Info '에 따르면, 수도 모스크바에서 142 명이 구속되는 등 러시아 전역에서 1,009 명이 구속됐다. 모스크바에서 경찰이 시위에 대비해 도심을 봉쇄했고, 중심부 주변의 시민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무장 경찰들이 도로에 줄을 섰다.
모스크바 시 당국은 여러 지하철 노선을 중단하는 등 이례적인 대응 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4,000 명 이상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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