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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치매환자를 위한 ‘시니어 학습지 홈-스쿨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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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치매환자를 위한 ‘시니어 학습지 홈-스쿨링’ 운영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1.02.01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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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진안군치매안심센터가 2021년 2월부터 치매환자를 위한 ‘시니어 학습지-홈스쿨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환자의 사회활동이 감소함에 따른 인지기능 저하와 무력감을 예방하고 궁극적으로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니어 홈-스쿨링’은 치매환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주 1회 가정방문을 통해 운영되며, 개인별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 활동과 대상자에게 주간 스스로 과제 활동 학습 분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총 8주 동안 진행된다.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홈-스쿨링 시작 전 대상자에게 신청서를 받은 후 인지기능향상 평가를 위해 사전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하고, 홈-스쿨링이 끝나는 8주차에 인지선별검사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학습효과를 반영하여 대상자를 증원할 예정이다.

시니어 홈-스쿨링은 1:1 가정방문을 통해 원거리 거주 거동 불편 대상자도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대신하여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저하를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임옥 진안군치매안심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치매환자를 위한 ‘시니어 학습지 홈-스쿨링’을 통해 치매환자의 심리적 우울감과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치매로부터 안심하는 진안군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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