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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최만식 경기도의회 의원 "발로 뛰는 동네머슴, ‘최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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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최만식 경기도의회 의원 "발로 뛰는 동네머슴, ‘최만식’입니다"
  • 오성환 기자
  • 승인 2021.01.29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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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ㆍ상식ㆍ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해"

 

최만식 경기도의원

[KNS뉴스통신=오성환 기자] 성남시의회에서 5, 6, 7대 의원을 지내고 현재 제 10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최만식 위원장은 ‘동네머슴’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열정적으로 발로 뛰며 일하는 정치인이다. 1988년 성남에서 학생운동을 시작했고 그 후 성남을 터전삼아 청년운동, 시민사회단체 활동들을 전개해왔다. 노사모 활동을 했으며 김태년 국회의원의 비서관과 보좌관을 거쳤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철학으로 2006년 성남시의회 초선의원으로 발탁, 본격적인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제일 먼저 했던 일은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시간을 변경한 일이었다.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주민들의 필요가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정작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에 문을 닫고 퇴근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그는 늦은 시간에도 주민들의 요청이 있으면 공간을 대여해주고 소통에 응할 수 있도록 실현했다.

소통하는 도의원, ‘최만식TV만식이냐’

유투브(최만식TV 만식이냐?) 방송장면

성남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를 물으니 소통이라고 답하는 최만식 위원장은 누구보다도 꾸준히 시민들과 소통해왔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대면행사와 회의가 없어져 만날 수 없지만 유투브에 ‘최만식tv만식이냐’ 채널을 만들어 온라인으로 소통하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의 채널에서는 의정활동과 조례, 지방의회의 방향성과 그에 대한 단상, 현행 이슈에 대한 자신의 생각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시민, 도민들의 피드백이 주어지면 그것을 반영하여 다시 담아내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자신이 말한 것은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본래 소통방식이라고 부연한다.

의정활동과 지방자치제

시의원으로 3차례, 12년 동안 일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현안을 챙기고 경기도 31개 시ㆍ군이 골고루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다. 특히 최만식 위원장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문화예술ㆍ체육ㆍ관광 분야다.

경기도가 인구대비 문화예산의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현재 2% 미만인 예산을 최대 3%까지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최만식 위원장은 예술인기본소득에 대한 용역을 진행중이다.

이들의 생활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야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고 공공재인 문화예술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최만식 위원장은 말했다. 또한 그간 감시관리가 소홀했던 체육회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하고 적폐를 척결하여 도체육회가 투명하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 관광 분야에 있어서도 경기도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사업들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다소 열악한 지역에 대해서는 SOC 사업투자 등을 통해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했다.

최근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대한 질문에 최만식 위원장은 반가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토로했다. 인사권, 정책지원 전문인력 등의 내용이 의미있는 진전으로 여겨지지만 그가 한결같이 주장해온 풀뿌리 주민자치 분야에 대한 개정이 빠진 것이 아쉽다는 것이었다.

이전까지는 관이 주도하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민이 주도하고 관이 협력하는 시대로 민과 관이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는 게 그의 생각. 정부에서도 중앙정부의 힘과 권력을 지방으로 나누듯, 자치분권도 주민에게 역할을 주며 정책이 쌍방향으로 융합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그러한 내용들이 반영되지 않아 다소 아쉽다는 입장이었다.

다산의정대상, 장애인부모회 감사패 수상

특히, 지난 11월에는 다산의정대상과 장애인부모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수상하여 최만식 위원장으로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어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장애인 학교 앞에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투자하고 남한산성의 장애인 화장실의 개선, 장애인과 부모의 생활체육 연계 프로그램 운영 예산 편성 등 다양한 시선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의 열정을 새삼 확인하게 되기도 했다.

코로나로 힘든 도민들에게 일상복귀가 가능해질 때까지 인내하며 희망을 잃지 않기를 당부하는 최만식 위원장이 성남시의원으로 12년간 진정성있게 활동했듯 앞으로 경기도의회에서도 현장에 답이 있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철학과 신념대로 열정적인 정치, 소통하는 정치활동을 펼쳐나가길, 그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오성환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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