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Giuseppe Conte) 총리는 26일(현지시각) 세르조 막타렐라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보다 강력한 내각의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마타렐라 대통령이 총리의 사임을 승인하면서 "(다음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할 권리를 유보"한 뒤 "정부에 잠정적인 입장에 머물러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오후부터 각 당수들과 향후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협의는 28일까지 계속 된다고 보여진다.
공직사회는 3년 만에 세 번째 출범하겠다는 뜻으로, 의회에서 세력을 넓힐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포퓰리스트 정당인 오성운동(Five Star Movement)과 중도좌파 민주당(PD), 좌파 소당인 자유와 평등(Free and Equals)이 콘테총리를 지지하고 있다.
2주 전 연립정권에서 이탈한 마테오 렌치(Matteo Renzi) 전 총리가 이끄는 소당 이탈리아 비바(Italia Viva)나 야당의 중도 정당들은 방향을 바꿔 새 내각을 지지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지만 반드시 콘테를 총리로 앉히는 것은 전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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