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덕군, 세계 5위 규모 대관람차 조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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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덕군, 세계 5위 규모 대관람차 조성 MOU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1.01.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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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2022년까지 500억원 민간투자...39여명 상시, 515명 건설일자리 창출
강구해파랑공원 내 높이 140m, 직경 120m, 대관람차 영덕아이(EYE) 조성
대관람차 영덕아이 조감도. [사진=영덕군]
대관람차 영덕아이 조감도. [사진=영덕군]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영덕군은 28일 경북도와 함께 ㈜디오(THE O)와 500억 규모의 대관람차 조성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청현 ㈜디오 회장이 참석했다.

투자사인 ㈜디오는 영덕대게 집산지인 강구항에 위치한 해파랑공원 내에 높이 140m의 국내 최대이자 세계 5위 규모의 대관람차 영덕아이(EYE)를 건립한다.

영덕아이(EYE)는 기존의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었던 4인승 소형 관람차의 틀에서 벗어난 15인승 다목적 캐빈 48개를 갖춘 직경 120m의 초대형 구축물로 단순조망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콘텐츠 구현이 가능한 복합관광형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또 대관람차 구조를 활용한 명품야경 연출로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가 국내여행으로 전환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영덕아이(EYE)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지역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2천만 관광영덕시대를 앞당길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연간 방문객 370만명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영남권 최고 관광지인 강구항은 2019~2020년 민자유치에 성공한 호텔 2개소와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대관람차까지 유치하며 전국구 단위의 관광지로 비상(飛上)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75만 명 이상의 관광집객 효과와 130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515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부양에 대규모 민자유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관광업계와 자영업자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유치 MOU 체결은 그 의미가 크다”며 “과감한 투자를 해주신 기업대표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로 거듭 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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